사진 1. 양평군 장애인 100인 원탁토론회 전경
사진 2. 참여자들의 의견이 퍼실리테이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모니터에 반영되는 모습
사진 3. 학계 전문가와 테마퍼실리테이터들의 테마 분류 모습
사진 4. 진지하게 토론에 임하는 참여자들
○양평군(군수 김선교)과 양평군장애인복지관(관장 박규창)은 3월 25일 14:00~17:00 군청 대회의실에서‘희망찬 우리들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양평군 장애인 100인 원탁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최근 장애인 당사자 패러다임이 장애인복지의 지배적인 경향으로 대두되고 있지만 이러한 흐름과는 달리 장애인 당사자들의 의견을 직접 듣는 기회가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번 원탁토론회 개최는 장애인 문제를 장애인이 스스로 토론하고 당사자 중심의 복지 실현 방안을 모색하고자 양평군의 후원과 양평군장애인복지관의 주최로 이루어졌으며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양평군지회, 사)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양평군지회, 사)경기도농아인협회 양평군지부, 사)한국장애인부모회 양평군지부, 사)양평군지역사회복지협의체 장애인분과가 적극 협력하였다.
○행사는 김선교 군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용문고등학교 풍물동아리‘용타’의 공연 후 본격적인 토론으로 이어졌다. 토론은 장애인으로 살아가는데 있어 어려운 점, 건강 및 의료, 교육, 취업과 직업생활, 여가 및 사회참여라는 다섯 가지 주제로 진행되었다.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질적인 의견제시를 통해 양평군 장애인 복지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하였다.
○이번 토론회의 특색으로 인터넷 IT협업 시스템을 도입하여 실시간으로 토론 참석자들의 의견을 취합, 분석한 후 현장에서 결론까지 도출하는 스마트 토론이 구현되었다. 더 좋은 양평을 만들기 위한 참가자들의 열의가 행사장 안에 가득하였고 이들의 목소리는 테이블 퍼실리테이터와 테마 퍼실리테이터를 통해 시시각각 스크린에 반영되었다.
○이번 토론회는 양평군에서 최초로 실시되는 양평군장애인복지실태조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다. 첫 번째 과정으로 지난 2월, 양적조사인 양평군장애인복지실태조사(설문조사)가 실시되었고, 두 번째 과정으로 질적조사인 양평군장애인전문가 초점집단 인터뷰(FGI)가 이루어졌으며, 마지막으로 직접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가장 근접한 방식인 원탁토론회가 기획되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도출된 결론은 양평군의 장애인복지 정책을 수립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제시될 예정이다.
○김선교 양평군수는“오늘 장애인 당사자분들이 주시는 소중한 의견을 잘 받아 주민에 의한 더 좋은 양평, 장애인이 살기좋은 행복실감도시 양평을 만드는데 더욱 열정을 쏟겠다”며 포부를 밝혔다.